"건강에 행복을 더하다"는 슬로건을 그립에 아로새긴 실리콘 재질이 색감을 더했다.
착~손아귀에 잡혔다.
입수하기 전 제조사 '아화골프'가 내 놓은 홍보물에 눈길을 주었다. 검색이었다.


"프로는 용품에 좌우되지 않는다.솜씨가 문제일 뿐"이란 타성에 젖어있기는 했지만, 새 버전이 탄생되면 그냥 관심이 가는 것이 사람의  속성임을 부인할 수는 없는데서 생긴 것. 大기자라해서 굳이 피하질 않는다.


"신사는 새것을 좋아한다"는 말도 있어 눈이 가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인다. 괜히 "기분이 짱~"하기 마련.
구력 3년차로 평균 Par 플레이 33타를 갖 넘어선 처지에 도구를 가릴 게 뭐 있으랴지만 이번은 달랐다.
워낙 좋아하는 '건강'과 '행복'을 골프채 디자인에 박아놓은 아이디어에 뿅~간 셈이다.
"백두파"를 부르짖으며 누구나처럼 건강과 행복을 일삼아 온 터가 아닌가?
안성맞춤이 딱 꼬나 선 느낌을 곱씹는다.


"신천지를 맞이한 파크골프야~ 신명가락 닮았구나 쾌지나칭칭 또 칭칭
여의봉 여의주에 홀인원 넘나드네, 나잇 살 깜박잊은 몸 마음 덩실덩실~
백두파 페어플레이 내 건강 우리행복, 도원경 비단잔디 하하호호 누리네."